어제랑 오늘은 데이오프였다. 어제는 비가 하루종일 왔다. 보통 몇십분 잠깐 내리고 마는 것이 몬트리올 비의 특성인데, 정말 하루종일 왔다. 비가 와서 추웠다. 저녁에 세리한테 불어 과외를 받고 기다리다가 스테판이랑 유지랑 친구 한명이랑 친구네 집에가서 맥주를 마셨다. 밀러를 처음 시도해봤는데, 내 입맛에 안 맞는다. 역시 내 입맛에 제일 맞는건 하이네켄인거 같다. 오늘 아침에는 된장국을 끓여먹었는데, 배추 사다놓은것을 썰어서 넣었다. 이전에 국시장국을 사다 놓았는데, 설명 적힌 것을 보니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에도 들어간다고 해서 한번 넣어보았다. 국시장국이랑 물을 섞고 다시다를 넣고 끓인 다음에 된장을 풀고 배추를 넣고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을 넣었다. 맛을 보니, 멸치 국물을 넣어서 한 것처럼 맛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