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날이 좀 어두웠다. 씻고 1층에 있는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뷔페식이었고 김밥, 오이소박이와 같은 한국 음식도 있었으며 내가 좋아하는 훈제 연어와 어떤 훈제 생선, 베트남 쌀국수 밥부터 디저트 과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튀김류를 먹고 베트남 쌀국수도 먹고 훈제 연어도 먹고 이것저것 많이 먹었다. 내가 먹어본 호텔 조식중에서 가장 다양한 메뉴인 동시에 맛있었다. 두번째로 맛있던 곳은 오사카의 비즈니스 호텔인데, 일본 가정식이라고 해야할까? 계란찜, 생선, 미소된장국등 맛깔나는 밥이었는데, 메뉴가 항상 똑같아서 조금 지루했었다. 아무튼, 밥을 다 먹고 경민이를 따라 호텔 라운지에 올라갔다. 그곳에서 애플 쥬스와 차를 마시며 창 밖을 바라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