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열흘이 지났다. 아직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오늘에서야 조금씩 일상에 다시 돌아오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둘째 이모가 어머니를 위한 기도를 하시는데, 집에 오니 여러해동안 고장나 있던 소금 조명에 다시 불이 들어와 어머니가 나는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냐며 신기해하셨다. 참 신기한 일이다.화요일에는 구청에 가서 어머니 사망 신고를 하였다. 내가 태어났을 때에는 아버지께서 출생 신고를 하시고 어머니가 태어나셨을 때는 할아버지께서 출생 신고를 하셨을 것이다. 출생 신고와 사망 신고.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의 시작과 끝이다. 내 사망 신고는 나중에 단풍이가 해주어야할텐데 쓸데 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매일 성경 구절을 보내주시는 고객님이 보내주신 유튜브에는 찬송가가 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