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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열흘이 지났다. 아직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오늘에서야 조금씩 일상에 다시 돌아오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둘째 이모가 어머니를 위한 기도를 하시는데, 집에 오니 여러해동안 고장나 있던 소금 조명에 다시 불이 들어와 어머니가 나는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냐며 신기해하셨다. 참 신기한 일이다.화요일에는 구청에 가서 어머니 사망 신고를 하였다. 내가 태어났을 때에는 아버지께서 출생 신고를 하시고 어머니가 태어나셨을 때는 할아버지께서 출생 신고를 하셨을 것이다. 출생 신고와 사망 신고.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의 시작과 끝이다. 내 사망 신고는 나중에 단풍이가 해주어야할텐데 쓸데 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매일 성경 구절을 보내주시는 고객님이 보내주신 유튜브에는 찬송가가 있었는..

일상 Routine 2026.05.14

어머니가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 이렇게 글을 쓰는것이 아직 믿겨지지 않는다. 빈소에서 상주로 조문객과 인사를 할때에도 믿겨지지 않았다. 나는 조문하러 온 조문객일텐데, 왜 여기에서 이렇게 서있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문하러 온 분들중에 특히 부부가 함께 오신 분들을 볼때면 우리 어머니도 저렇게 아버지와 함께 조문하러 다니셨겠구나 싶었다. 나는 한번도 뵙지 못한 분들이었으나 어머니 친구분들은 어머니를 그리워하시며 내게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어머니는 그분들의 기억에 참 좋은 분으로 남아있었다.5월 4일 새벽 12시 35분에 돌아가셨으나 실질적인 사망 선고는 새벽 4시가 되서야 이루어졌다. 어머니 몸에 부착한 기계중 심전도를 체크하는 기계가 있었는데, 그것이 계속해서 작동을 한다는 이해할 수 ..

일상 Routine 2026.05.11

소중한 시간

작년에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이야기했던게 기억이 난다.지금이 가장 좋을때야.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우리도 건강하고 딱히 걱정되는게 없잖아. 40대부터 부모님 아프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인생이 실전이래.아직 40대가 안되었는데, 어머니가 위중한 상태다.11월 마지막주 수요일. 언제나처럼 단풍이를 하원시켜주시고 집에서 목살을 같이 구워먹은 날. 그 날이 부모님과 함께한 어머니가 건강한 상태에서 함께한 마지막 식사였다. 단풍이랑 같이 놀아주시던. 같이 숨바꼭질을 하던 그 소중한 시간이 다시 돌아올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언제나처럼 오늘은 목살 구워먹자 김치찌개 해먹자 하는 그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던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던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던가.엄마가 하루빨리 체력이 ..

일상 Routine 2026.03.20

단풍이와 함께한 첫 롯데월드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준 쿠폰을 이용하여 롯데월드를 다녀왔다. 아이와 함께 롯데월드를 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나도 근 10년 이상 와본지가 오래되어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마지막 방문이 도대체 기억이 나질 않는데, 성인이 되기 전이었을까 롯데월드가 이전에 비해서 작아보였다. 어릴적에 왔던 곳을 자식과 함께 왔다는 사실에 기분이 미묘하기도 하였다. 주차장이 붐빌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아침에 광명에서 마루 견적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외부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략 11시 40분쯤이었다. 입구에 있는 오니기리와 이규동에서 밥을 먹었는데 나는 소고기 규동, 아내는 아내가 좋아하는 돈까스나베, 단풍이는 미니 우동과 미니 돈까스를 먹었다. 걔중에 내 소고기 규동이 가장 맛이 없었는데 음식도..

일상 Routine 2026.01.18

백만년만에 클라이밍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돌아온지 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시간 참 빠르다. 몬트리올에서 같이 지내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그래서 오랜만에 클라이밍을 같이 했는데 운동 자체를 매우 오랜만에 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었다. 운동이 뒷전이 된지도 어느새 4년이 지났다. 이사만 마무리 되면 다시금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아내가 돈까스를 먹고 싶어해서 오랜만에 '경양까츠' 돈까스를 먹었다. 처음 경양까츠를 먹었을때만해도 국내 정상급 수준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오제제'나 '지츠겐'과 같은 쟁쟁한 업체들이 개인적인 탑 클라쓰. 그래도 맛있었다. 요새 배달앱은 리뷰는 서비스를 받기 위한 기본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판가름을 하기가 쉽지 않은듯.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

일상 Routine 2023.08.20

월급 외 추가 소득을 꿈꾸는 직장인이 좋아할만한 책

X(구, 트위터)를 시작한 것은 2010년 7월이었다. 그때가 한창 페이스북이 점점 유행을 타고 있던 시절이었고 같은 SNS 플랫폼이라고 하여 가입했던 기억이 있다. 유행에 따라 가입을 하고 잘 사용하지는 않았었는데, 2021년 암호화폐에 다시금 관심을 갖고 그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이 X여서 다시금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화이트리스트를 받는 조건으로 리트윗과 하트를 눌러야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한창 사용하다 자산 시장이 폭락하고는 다시 사용을 멀리했었다.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 다시금 X를 열어 쓸데 없는 팔로우들을 다 정리하고 유익한 정보를 주는 내 입맛에 맞는 계정만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타임라인에는 테슬라 주주와 비트코인 투자자 ..

일상 Routine 2023.08.19

성공한 사람들 다수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다수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생각이 곧 현실이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개념을 대중에게 널리 퍼트린 책이 바로 이다. 유튜브에서도 자주 보이는 책으로 '끌어당김의 법칙' 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은 2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하와이 대저택' 에서 자주 듣던 내용이었고 이러한 생각을 의 저자인 김승호 회장, 자수성가하여 현재 영국에서 가장 많은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중의 한명인 켈리 최 회장도 이 방법을 썼다고 한다. 그들은 본인이 원하는 바를 하루에 100번씩 스스로에게 이야기하거나 노트에 기록했다고 한다. 아직 나는 현재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는 못하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생각해보니 어느새, 과거의 내가 가고자했던 위치에 서있는 나..

일상 Routine 2023.07.30

노년내과 전문의가 말하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4가지'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정희원 건강이 최고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드는 생각이다. 아플 때에는 건강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지만 몸이 괜찮아지면 어느새 건강은 뒷전이 되기 일쑤다. 나도 어느새 30대 중반이 되었고 슬슬 몸이 이전과 다른 것이 피부로 와닿는다. 운동을 하지 않은지도 4년 정도 되었다.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다시 건강 관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시작으로 서울 아산병원 정희원 노년내과 전문의가 쓴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를 읽었다. 저자는 건강한 노년을 위해 중요한 4가지를 이야기한다. 그중에 하나는 '이동성' 이다. 우리의 몸은 원래 움직이려고 만들어졌으나 식량을 얻기 위해 수렵 생활을 하던 우리의 조상들과 달리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최소한의..

책 Books 2023.06.29

일하면서 떠오른 생각

인생은 너무나 짧고 빠르게 지나간다. 한번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최대한 많이 해보면 좋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 원하지 않는 곳에서 원하지 않는 시간을 보낸다. 심지어 이를 바꾸지 못한다고 체념하고 그것을 바꿀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다. 하지만 충분히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서커스단에서 새끼 코키리가 태어났을때 말뚝에 줄을 매달아 뒷다리에 묶어 놓는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어른 코끼리가 되어 말뚝을 뽑아버릴 힘이 있음에도 코끼리는 말뚝 너머를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매일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다면 과연 월요병이 있을까?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당연히 그 과정에서는 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있다. 이 하고 싶지 않은 것들만 처리해나가면 하고..

일상 Routine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