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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신생아 집에서 셀프 촬영 성공 (D+56)

단풍이가 태어난지 어느새 56일차, 8주가 되었다. 아내의 배속에서 있을때는 언제 나오나 싶었는데 어느새 단풍이가 태어난지 8주가 지났다. 역시 시간이 참 빠르다. 아기의 하루하루는 참 다르게 느껴지는것이 두달 조금 안되었는데 벌써 태어났을때와 비교해보면 많이 컸다. 50일을 기준으로 새벽에 깨어있는 시간도 대폭 줄어들고 어제는 새벽에 4시간동안 통잠을 잤다. 최대 3시간, 새벽 5시까지 깨어있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로 장족의 발전이 아닐수가 없다! 아내는 50일 몇일 전부터 50일 기념 사진을 찍고 싶어했고 틈틈히 대여 의상을 알아보고 있었다. 보통 100일 기념으로는 스튜디오에서 많이 한다고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새는 배경지, 의상, 소품을 대여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 집에서 셀프로하는 가족..

처음하는 육아 2022.08.24

육아 42일차

어느새 단풍이가 세상에 나온지 42일, 6주차가 되었다. 6주차의 단풍이는 태열과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생중이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백일 늦어도 돌 이전에는 다 사라진다고 하였으나 간혹 아토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여 걱정이 된다. 아기용은 아닌것 같으나 로션 샘플을 몇개 챙겨주셨고 집 온도를 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온도에 맞추라 하시어 24도에서 25도 사이로 맞춰놓고 있다. 샤워 시킨 후에 샘플도 발라주고 있는데, 샘플덕일까?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 더 좋아지기를 기도해본다. 오늘은 와이프 사촌 동생이 보내준 바운서를 처음으로 태워보았는데 좋아보이기는 커녕 오히려 울게 만들었다. 탑승한 자세가 아직은 불편해보이는게 좀 더 크고 타야지 괜찮을듯 싶다. 오늘은 부모님께서 오셔서 같이 ..

처음하는 육아 2022.08.10

육아 35일차

기다리던 단풍이가 태어난지 35일 그동안 산후조리원도 퇴소하고 집에서 아내와 보낸 열흘간의 연차도 끝난지 어느새 일주일이 넘었다. 시간은 참 빠르다. 아마 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이 아닐까? 시간 빠르다는 말. 단풍이는 30일차부터 꽉 쥔 손을 피기 시작했고 요새는 목에도 조금씩 힘이 들어간다. 곧 목을 가눌것 같다. 아가의 하루는 성인으로 치면 몇개월일까.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보여서 신기하다. 요새는 얼굴에 태열이 많이 생겨서 걱정이다. 두피에는 지루성 피부염도 생긴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없어지기를 기대해본다. 가장 오래 자는 시간은 3시간정도인것 같고 보통 그 안에 깨서 운다. 가끔 원인을 모르는 울음을 터트리는데 아내와 나는 얘가 속이 더부룩해서 그러는..

처음하는 육아 2022.08.05

육아의 시작

2022년 6월 30일 산부인과에 오전 8시에 도착하여 분만실로 들어갔다. 아내는 밤새 배가 아파 잠을 잘 못 잤고 병원을 가는 동안에도 조금씩 배가 아프다하여 집에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운전 길이 조마조마하였다. 분만실은 생각보다 매우 작았으나 이 작은 방에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탄생했을까 싶은 생각에 조금은 다르게 보였다. 아기를 출산하려면 자궁 문이 10센치는 열려야 했으나 아직 조금밖에 열리지 않은 상태였고 그 상태에도 아내는 매우 힘들어하였다. 조금 후에 무통 주사를 맞고는 좀 진정되어 다행이었다.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로 아기의 상태를 보자고 하셨는데, 아기의 위치가 어제와 달리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고 난산이 예상된다 하였다. 자연분만을 선택한다면 우선 조금 더 기다려봐야하는데, 아..

처음하는 육아 2022.07.22

곧 오는구나

작년 가을. 가로수가 붉게 물드는 계절인 가을에 우리 품에 왔던 단풍이가 오늘로써 40주 예정일을 꽉 채웠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보통 예정일 +-2주에 출산을 한다고 하여 2주 전부터 약간 긴장을 타고 있었으나 집돌이 성향인 나를 닮아서 그런지 엄마 배속에서 나올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는듯하다. 지금도 거실 한켠에는 단풍이의 첫번째 초음파 사진이 자리잡고 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한 결과 들을 수 있던 단풍이의 콩닥콩닥거리는 심장 소리를 들었을 때 무언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느껴졌다.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온 단풍이를 안아보면 그런 감정이 한층 더 커지리라. 주변에 이미 아이를 낳고 기르고 있는,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적은 인생 선배들은 내게 축하와 동시에 앞으로 쉽지 않을 육아에 대한 이른 위..

일상 Routine 2022.06.28

이더리움 : 샤딩

고로치방에서 이더리움이 곧 2.0으로 업데이트된다는 말을 듣고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어휘들이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다. 샤딩이란 무엇인가? https://xangle.io/research/61c92ae798aa4f55343118fc 샤딩(Sharding):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미래 Xangle | 쟁글 오리지널 | [Xangle Originals] 작성자: 포뇨 요약 샤딩(Sharding)은 낮은 처리속도(확장성)을 해결해주는 치트키 랜덤 샘플링(Random Sampling)을 통해 샤드의 보안성 유지 DAS(Data Availability Sampling xangle.io 간단하게 말해서 블록체인을 쪼개서 저장하는 것을 뜻하는것 같다. 앞부분에 TPS 라는 단어는 무슨 뜻인지 보니, TPS(티피에스)란 T..

재테크 2022.03.20

오아시스 지갑에서 메타마스크

유즈스왑이 출시되었다. 유즈스왑은 오아시스 프로토콜의 DEX(탈중앙거래소)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고 나도 소문에 따라 로즈를 조금 구매해두었었다. 드디어 오늘 구매해두었던 로즈를 유즈스왑으로 옮기려 하였으나 주소만 입력하면 메타마스크로 옮길수있을줄 알았는데 잘 되지 않아서 방법을 찾고 기록해본다. 오아시스 지갑의 로즈를 메타마스크로 옮기기 1. 메타마스크에 에메랄드 메인넷 네트워크 추가해주기 https://yuzuswap-1.gitbook.io/tutorials/ Connecting MetaMask to Oasis Emerald Mainnet - Tutorials MetaMask is one of the most commonly used wallets in DeFi. It can be downl..

재테크 2022.01.13

넷플릭스 돈룩업

Don't look up. 하늘을 보지 마세요. 넷플릭스 신작 돈룩업을 보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조나 힐등 유명한 배우들이 한데 모여 만든 영화로 출연 배우들로부터 도대체 무슨 영화인것인가? 하는 궁금함이 들었다. 미리보기에서의 줄거리는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위험함을 알리려고 하는데 문제를 해결할 인물들은 다른데에 정신이 팔려있다라고 하더라.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약간 긴것 같이 느껴졌으나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지루함은 커녕 이 영화가 도대체 어떻게 끝날것인가가 매우 궁금했고 일반적인 영화와 다르게 참 참신하게 끝나 결과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생각은 돈룩업은 코믹함을 기반으로 현실 ..

일상 Routine 2021.12.28

시작이 반이다

시작이 반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아주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11월 초 블라인드를 보던 나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엄청난 수익률을 보고 급한 마음이 들었다. 코로나 기간에 주식이 아닌 암호 화폐에 투자한 사람들은(물론 다는 아니지만) 천배, 만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어들인것이 아닌가? 올해 초 2017년 이후로부터 존버하던 암호화폐가 슬금슬금 올라가는 것을 보고 뒤도 안돌아보고 손절했던 나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울뿐이었다. 자가마련을 위해 한푼이라도 더 필요하건만...! 2018년 1730원에 물린 에이다를 올해 2월 750원정도에 손절하였으나 현재에는 2500원이었다... 암호화폐로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더 올리고자 그때부터 인터넷과 유튜브를 여기저기 보기 시작했고 볼때마다 앞으로더 호황이다, 지금이라도..

일상 Routine 2021.12.19

단풍이

아내를 처음 만난것은 합정에서였다. 처음 만나는 소개팅 자리에서 아내의 첫 모습이 마음에 쏙 들어서 더욱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식사로 스테이크를 먹고 디저트로는 티라미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지하철역에서 헤어지며 비타민을 건네주던 아내의 행동에 내가 마음에 들었을까?하고 고민하며 집에 도착했던 날이 엊그제 같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우리는 결혼을 하게 되었고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다.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가게 될 줄이야...!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한달정도 지난 11월 2일 감사하게도 아가가 우리 곁으로 왔다. 초음파 사진으로 본 아가의 첫 모습은 3mm정도밖에 되지 않는 동그란 모습이었다. 언제나 어린줄만 알았던 우리가 부모님이 된다니 설레기도 하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일상 Routine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