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고향 계양산 계양에서 나고 자란지 30년이 넘게 지나 언제나 내 옆에 있던 계양산은 언제봐도 반갑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5살때 처음으로 계양산에 등반했다고 알려주셨다. 초등학교도 바로 근처에 나와 소풍으로도 자주 올라간 계양산. 시간이 흘러 5살 꼬마가 벌써 어른이 되어 아내와 장모님과 함께 계양산을 등산하게 되었다.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가서 한라산을 등반했다. 백록담까지 올라가는 길이 힘들었으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다. 올라갈때는 많이 힘든줄 몰랐으나 내려오는 길이 길고 지루했으며 돌로 된 산이어서 등산하는데 참 애를 먹었다.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계양산으로 등산을 자주했던 탓일까 한라산 등산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초등학교때 주인 잃은 무덤이 한가득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