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4 months

이글루541 2026. 9. 17. 05:26

5월 4일로부터 4개월하고도 13일이 지난 날이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세상을 살아온지 딱 그정도가 지난 것이다. 세상은 어머니가 계시기 전과 동일하게 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흘러가고 있다. 그것이 세상이 생긴 이래로 지금까지 있어온 방식이다. 그러니까 모든 인류가 생긴 이래로, 다 똑같이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시고 남게되는 삶을 살아온 것이다.  

처음 군대에 들어갔을 때가 생각난다. '이런 생활을 3년이나 했다고? 어른들은 진짜 대단하구나...'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든다. '이게 인간의 삶이라고? 인생은 참 고단한것이구나...' 나는 따뜻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이러한 슬픔을 느끼지만 부모도 모르는 사람들 혹은 부모에게 학대받은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더 서러운 슬픔을 견디고 살았을 것이다. 그런 삶을 걸어온 사람들에게 숙연해지면서 한편으로는 감사하게된다. 이 감사한 마음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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