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은 아침 7시 50분쯤에 눈을 떳다. 9시부터 빨리 보고 낮에 버스타고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섬주섬 옷을 입고 숙소를 나섰다. 12시에 체크아웃을 하는 것이라고 써있어서 그 전에는 체크아웃이 되는 지 몰라 나중에 하려고 그냥 나왔다. 숙소에서 별로 멀지 않은 바이워드 마켓 어제 봐둔 아침을 제공한다는 음식점으로 찾아갔다. 분명히 내 기억에는 7am이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그 간판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문이 닫혀있었다. 아어 그래서 주변을 돌아다니며 음식점을 찾아다녔지만 아침 8시에 문을 연 가게는 거의 없었다. 김밥천국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원래 계획은 아침에 노트르담 성당과 국립 미술관을 관람하려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단, 그 쪽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서브웨이를 발견해서 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