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250

생각은 흐르는 강물처럼

봄이 잠깐 머물다 떠나려 한다. 봄은 우리나라에 더이상 머물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봄에게 있어서 경유지에 불과하다. 지난주 금요일만해도 엄청 추웠던 기억이 난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었던 것도 기억이나고. 그런데, 1주일만에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낮은 조금 더웠으며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이 이제서야 억눌린 개화본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이대로 여름이 오고 마는건가? 좀 아쉬웁다. 감기 이놈의 감기는 통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처음 목감기에 걸린게 흠 한 3주 전이었던 것 같다. 1주일 안에 감기는 호전되었으나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후유증은 계속됐다. 그러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코가 막히더니 뚫릴 생각을 않는다. 자꾸 자꾸 코가 막힌다. 나는 산소를 코로 들이마셔야 하는데, 언제나 막힌 내 코는 ..

일상 Routine 2012.04.20

플로우 오브 씽크

글은 오랜만이다. 요즘 이러저러한 이유로 바쁘다. 사실 올 해 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은 일상 포스팅을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잘 안됐다. 요번 학기에는 전공 3개와 교양 4개를 듣는다.내게 압박을 주는 과목은 '셰익스피어' , '교육과정', '체험뮤지컬', '부모연습' 이다. 정말로 안타깝게 교양이 압박 과목에 세개나 포함돼 있다.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이 수업은 셰익스피어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이요 이 수많은 작품들을 어찌 소화해야하나하는 거북함을 안겨주고 있다. 교육과정은 나빼고 다 교직이수를 하는지 다들 전문가다. 나는 그냥 멍때리고 있는 느낌이다. 체험뮤지컬은 내가 작가라 대본을 쓰는데, 대략한 a4 25페이지정도를 쓴거 같은데 오늘 또 수정받고 다시 고쳐야하는 개압박을..

일상 Routine 2012.04.06

휴고

영화 처음 시작할때 애니메이션인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영상 자체가 색감이 매우 따뜻하고 아름다웠다. 원래 영화는 3D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고 싶기도 하다. 배경은 20세기 중반의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야경은 물론이고 낮의 도시가 너무나 아름답다. 한가지 영화를 감명깊게 만드는 요소인 음악 역시 너무 잘 어울리고 좋다. 전체적인 영화는 매우 잔잔하다. 약간 답답한 면도 있기는 하였지만, 마지막까지 영화를 다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 중간에는 실존했던 영상들도 나오는데, 영화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영화의 역사가 1895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나오는데, 역사가 정말 짧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매우 훌륭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영화라는 것이 참..

일상 Routine 2012.03.03

뉴멕시코 UFO 착륙?

오늘 검색어에는 뉴멕시코 UFO가 있었습니다. 뉴멕시코에는 로즈웰외계인이라는 유명한 외계인 해부 동영상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이 UFO는 50년전의 동료를 수습하려 착륙한 것이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것은 아닙니다. 처음에 영상을 보기 전에 어떤 이들은 UFO에 별표시가 있다고 하여 그것이 미군의 새로운 항공기일 수도 있다라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좀 더 확실한 국외 반응을 알기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절대다수의 사람이 이 영상이 HOAX 장난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외국인의 자세한 설명을 보면 Definitely one of the better videos I've seen on the subject as it is virtually crystal clear as opposed to..

일상 Routine 2012.02.23

소소한 지난 한 주

하하 지난주는 아주 소소한 한 주 였다. 우선 월요일에는 동대문구에 있는 삼육병원으로 비자 신검을 받으러 갔다. 한 몇년만에 회기역에 온 것 같았다. 삼육병원 비자 신검은 예약을 따로 하지 않고 바로 가서 직접 받을 수 있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의사진찰 순으로 이어졌다. 혈액검사는 너무 따가웠다. 나는 피를 무서워해서 피 쪼금 뽑았는데, 솜으로 5분간 누르고 있으니, 피 뽑을 때마다 느끼는 어지러움이 또 느껴졌다. 생각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 5분 후 일어나는데 눈 앞이 깜깜해지고 어지러웠다. 한 2분 있다가 원상태로 돌아왔는데, 나는 정말 피만 보면 힘이 빠진다... 금요일에 병원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서 궁금해서 문의했더니, 이상이 없는 시에는 연락을 따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서류는..

일상 Routine 2012.02.20

소소한 일상

소소한 일상이다. 칼하트와 라클리끄등 시즌 오프를 하는 곳이 많아져서 두가지를 구입했다. 칼하트는 바람막이인데, 내가 구입하니 매진이 되었다. 거의 50% 가깝게 할인이 먹혀서 무척 좋았다. 근데, 게시판을 보니 반품이나 교환 환불 문의가 많이 있었다. 하기사, 옷에 불만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 글을 쓰겠지만... 그래서 좀 걱정이 되었다. 왠지 이거 환불된 상품이 아닐까하고... 그렇지만 옷을 받고 훑어보니 하자가 없어보여 좋았다. 띠로리~ 그러나 오늘 하자를 발견했다. 아니 단추가 뜯어져 있는게 아닌가...사실 이 부분은 찍찍이가 있기 때문에 단추가 있든 없든 상관은 없지만, 발견하니 매우 기분이 상했다. 아...시즌오프라 교환 환불도 안되고 게다가 옷 받은지 4일 정도 지나서 알아차리고...전화를 해..

일상 Routine 2012.02.11

1년이라는 세월

오늘은 내게 있어서 중요한 날이었다. 바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12상반기 1차서류 합격자 발표가 나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어제 저녁에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자고 부모님에게도 단단히 말하였다. 교회에서는 예배 후 GBS에서 조원들에게 기도제목으로 합격기원을 이야기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옷을 주섬주섬 주워입고 운동을 하러갔다. 저지난주 목요일을 마지막으로 했으니, 시간이 좀 지났다. 지난주는 감기에 걸려 몸을 사린다고 하지 않았었다. 운동을 한주이상 쉬고 다시 할때 느끼는것이 있는데, 평소보다 힘이 덜 드는 것이다. 왜그런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운동 후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으려 하는데, 핸드폰이 웅하고 움직였다. 지메일 어플을 깔아놨는데, 메일이 오면 액정도 안켜지고 진동만 ..

일상 Routine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