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공항을 갔다. 공항에 가니 수속을 할때 약간 긴장이 됐다. 직원분도 기분상인지 조금 불친절해보여서 더 그랬다. 혹시 속이 안좋으면 불편할까봐 밥도 그냥 미역국에 먹었다. 가족과 헤어지고 안으로 들어가서 교회 사람들을 만났다. 나가기 전에 만나니까 대개 반가웠다. 이제 비행기를 타고 자리를 잡았는데, 너무 꼬리쪽으로 잡은 것인지 진짜 끝까지 갔다. 끝에서 네번째였던가 그랬던 것 같다. 난생 처음 타보는 2층짜리 비행기였다. 비행기는 대한항공 A380이었는데, 좀 좋았다. 앞에 화면에서는 밖에 있는 카메라로 밖을 볼 수도 있었고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해있었다. 처음에는 미션임파서블을 보고 그 다음에는 존 카터를 보고 마지막으로는 크로니클을 봤다. 기내식은 두번 나왔는데, 둘 다 만족스러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