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하루하루

이글루 리페어 2012. 4. 25. 21:42

시험기간이다. 두개밖에 보지 않는다. 좋아. 하나는 봤다. 좋아. 하나 남았다. 굿. 셰익스피어다. 

William Shakespeare 26, April 1564 ~ 1616. 4월 26일은 세례를 받은 날이다. 출생일은 몰라.

나는 셰익스피어 소넷으로 배울땐 참 거시기하다하고 생각했는데, 극을 배우니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38Plays, 154Sonnets, Two long narrative poems. 참 원더풀하다.

금요일에 시험이니까 열심히 해서 기분 좋아져야지. 시험공부하는게 아니라 셰익스에대해 알아가는것임.




hp에서 프린터 패널을 모집하길래, 지원을하고 기대를 했지만 오늘 발표를 하였고 나는 그 명단에 없었다. 나도 뭔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게 하는 블로그로 블로그의 정체성을 바꾸어야하는것인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파워블로거 뱃지도 받고 하루에 방문자가 몇 천명되고 블로그에 광고도 달고 막 그래야 체험단 지원하면 잘 뽑힐텐데 말이다.


이번 학기 근로장학생 신청은 미스초이스였나보다. 여건이 별로 과사무실에 비해서 비루하다. 나름 국제교육원이라 외쿡 학생들과의 교류를 꿈꿧지만 신기루에 불과했다. 오늘은 살면서 처음으로 멕시코 사람을 봤다. 그래서 오 멕시코 사람 처음 봤어요. 라고 해주니 미소를 지어주었다. 미소가 이쁜 멕시코 여학생이었다. 타코 맛있다고 칭찬해줄걸 좀 아쉬웠다. 


왠지 5월 한달은 빨리 지나갈 것 같아... 봉사활동 10시간도 해야하며 인터뷰과제도 해야하고 뮤지컬도 해야하고 밀린 공부도 해야하고 책리뷰도 써야하고 캐나다 준비도 해야하고 뭔가 비구름이 오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할 수 있다. 그럼 이제 6월이 오고 나는 한쿡 더울때 시원한 곳으로 가야겠다. 큭 20대의 정중앙이 오는구나 흐으음. 내 20대 초반은 지금 돌아봤을때 참 아쉬움이 덕지덕지발라져 있다. 20대의 하반기는 초반에서 느낀 것을 토대로 튼튼한 삶을 살 것임.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갑자기 관심있는 분야의 인턴을 찾아서 흥이나서 바로 다음 날 정장을 입고 동네 사진관을 가서 증명사진을 찍었다. 흐음......사진이 뭔가 면접용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든다. 그리고 뭔가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이 사진이었다면 좋았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라면을 끊은지 2주정도 된 것 같다.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몸의 변화는 피부 트러블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윽 하지만 농심에게 길들여진 내 혀는 슬슬 신라면의 맛을 떠올리고 있다. 안돼 난 피부미남이 될 것이므로 라면은 이제 안녕이다. 가끔은 먹어야지.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괜찮을지도 몰라


요즘에는 5시정도에 일어나는데, 신기하다. 흠 예전에는 6시에만 일어나도 으아 죽것다 이랬는데 말이다. 이전에 포스팅했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정말 대단한것 같다. 월화수 계속 5시간씩 자는듯. 고등학교때부터 정해온 내 한계가 와장창 깨졌다. 내가 정한 내 최소 수면 시간은 6시간이었다. 6시간도 약간 잠이 부족한 상태고 5시간자면 하루종일 비몽사몽 피곤했었으나, 이제는 아니다. 나는 대단한 사람이고 엄청난 사람인 것 같은 기분 속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조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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