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타임에 적합한 영화
15일에 광화문을 방문하여 의도치않게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었다. 오전 11시 10분정도에 받았는데, 검사 결과는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알려준다고하여 갑작스레 집에서 쉬게되어 본 영화 프로젝트 파워다. 바로 이전에 본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는 엘렌 페이지가 등장했다면 이 영화에서는 오랜만에 조셉 고든 레빗이 등장해서 반가웠다. 이외에도 제이미 폭스나 영화 300 그리고 AMC의 명작 웨스트월드의 로드리고 산토로가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빛을 발하는 항생제 모양의 알약을 먹으면 본인의 DNA에 잠재해있던 동물의 특성을 살려 5분동안 초능력을 가지게 되거나 죽을수도 있다. 당신이라면 먹을 것인가? 아니면 먹지 않고 평범하게 살것인가? 마치 매트릭스의 모피어스가 건네주는 알약인것 같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텔리오스라는 군수업체에서 초능력자를 만든답시고 방사능으로 사람의 유전자를 바꾸고 그 실험대상이었던 아트(제이미 폭스)가 낳은 딸(트레이시)는 그 영향으로 초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텔리오스는 그 사실을 알고 트레이시를 납치, 파워 알약을 제조하고 뉴올리언스에서 유통, 실험하고 있었다. 아트는 영화 테이큰의 리암 니슨처럼 홀로 딸을 되찾는 여정을 하고 그 와중에 프랭크(조셉 고든 레빗)과 로빈(도미니크 피시백)을 만난다. 아트는 과연 딸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영화는 킬링 타임용으로 잘 어울리는 영화였다. 액션씬과 배우들의 케미때문이었을까 진지하고 우울하기보다는 시원하고 웃기는 장면이 중간중간 있었다. 아트와 로빈은 생각보다 금방 친해졌고 프랭크와 아트는 둘이 맞서는 역할일줄 알았는데 금새 같은 편을 이뤄서 이야기 전개가 급하게 된감이 없지 않아 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화려한 볼거리는 예고편이 전부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 초반부를 제외하고 마지막 아트의 능력 발현 이외의 것들은 신체가 변한다거나 하는 정도였다. 주인공 아트의 능력은 딱총새우의 능력인데 영화에서 가장 쌘 능력으로 주변 악당들을 한꺼번에 다 끔살 시켜버린다. 딱총새우는 집게발에서 공기총을 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집게는 가동지의 튀어나온 부분이 부동지 안쪽의 오목한 부분을 때리는데, 그 안에 있던 물이 고속고압의 제트로 분사되며 공동기포를 만들어낸다. 이 기포는 곧 내파하면서 내부는 한순간 태양의 표면온도에 근접한 5,000K까지 올라가며 음발광[7]까지 일으킨다. 적중당한 사냥감은 기포가 만든 강력한 충격파에 기절하고, 그대로 죽어버리기도 한다.
출처 : 나무위키
로빈은 극중에서 랩을 총 두번하는데 첫번째 씬은 학교 수업도중 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에서 바로 옆 친구로 등장하는 인물이 CHIKA 라고 하는 랩퍼로 프로젝트 파워 OST인 My power를 불렀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노래로 흥겹고 활기찬 느낌으로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부합한다. 오후 7시까지 알려준다하였는데 아직도 연락이 안오는거 보면 백프로 음성인것 같다. 흥겨운 마음을 My power 를 들으면서 달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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