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네이버 뉴스를 보던 중 "마스크 있는 곳 앱으로 확인하세요" 라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굿닥 마스크스캐너라는 어플이 주변 약국의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준다는 것이었다.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사이트로도 볼 수가 있어서 네이버에 마스크스캐너라고 치니 첫 화면에 바로 나타났다. 들어가보니 아래와 같은 공지사항이 있었다.
마스크스캐너는 마스크의 재고 현황에 따라 마스크 아이콘을 초록색, 주황색, 빨강색 그리고 품절로 나타내고 있었고 우리 집 근처의 약국은 초록색으로 마스크 재고가 100개 이상이라고 나타나 있었다.
요새 마스크를 다 이용하여 오랫동안 재활용하고 있던 차에 잘됐다 싶어 오전 10시가 좀 넘어서 약국으로 향했다. 게다가 오늘은 공적 마스크 5부제에 따라 끝자리 출생년도가 8인 내가 구매를 할 수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약국이 멀리 보이던 차에 어떤 아주머니가 약국에 들어가더니 좀 이따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니... 확인한지 10분도 안되던 차에 벌써 품절인가 싶어 서둘러 약국으로 향하니 입구에 금일의 공적 마스크가 다 소진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이런... 공지에서 말한대로 재고 현황이 맞지 않는 것이었다. 약사한테 물어보니, 이미 아침 9시부터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오전에 입고된 260개를 130명한테 나누어주었다고 말했다. 마스크 스캐너 재고를 약국에서 업데이트 하는지 모르겠지만 업데이트를 잘 하여야할것 같고 당분간은 오픈시간에 맞춰서 나가는게 맘 편하겠다 싶었다.
결국 마스크 재활용해서 그냥 더 끼고 사는 것으로... 3월 15일 이후에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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