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때 god노래중에 제목은 생각나지 않는데, 이런 노래가 있었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아직도 난 이 길에 서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건 누굴 위한 길인가~'
사실 가사도 맞는진 모르겠다.
나랑 같이 사는 룸메이트들은 다들 열심히 산다. 한명은 음악에, 한명은 치의학에 빠져있다.
내가 보는 열심히 사는 것의 기준은 자기가 목표한 바에 대해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나는 무엇에 빠져있고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가? 지금 나는 아직도 탐색중인 것 같다.
내가 방황하는 이유는 내 결심에 나를 납득시킬만한 뚜렷한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 한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인생도 어느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간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똑같은 시간을 사는 사람들의 인생은 참 다양해진다. 머리속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인 것 같다.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를 통해 성숙해지기 때문에 그것이 가만히 있는 것 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을 것이다. 그리고 무슨 선택을 하건간에 그 선택을 내린 자체도 귀중한 한 걸음이다. 아무튼, 나는 나의 길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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