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음반과 CDP

innop541 2011. 2. 9. 23:26
 

 내가 CDP를 구매한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다. 그 때, 바비킴 1집, 넬리 SUIT&SWEAT 그리고 드렁큰타이거 4집이랑 같이 샀다. 그렇게 차곡차곡 앨범을 사다가 1년에 한, 두 앨범정도 사는 수준이 되었다. 음...좀 더 살걸 그랬나. 왜 책은 구매하는게 전혀 망설여지지 않는데, 음반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이상은 사지 않는다. 
 CDP는 이전에 한 번 책상에서 떨궜더니, 스프링부분이 약간 튀어나와서 시디를 읽을때, 꼭 넬리나 50센트, 시애라 앨범 돌릴때 옆에 다다다다다~ 하고 걸린다. 외국 시디가 국내보다 큰가보다. 아무튼, 작년에 가리온 2집사고 몇 주전에 브로콜리 너마저 앨범을 구입했다. 가리온 2집은 만족스러웠는데, 브로콜리 너마저 이번 앨범은 ㅠㅠ 들어볼걸 그랬다.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해서 우왕 하고 샀는데... 난 '보편적인 노래' 앨범이 더 마음에 든다. 
 설날에 놀러와에서 특집으로 세시봉 콘서트를 했는데, 오호 좋더라. 불과 몇년전만해도 오로지 힙합만 들었는데, 점점 째즈나 브로콜리같은 풍의 노래도 마음에 든다. 앞으로 이런 장르에 더 귀기울여봐야겠다. 장기하 풍이라고 해야될까...암튼, 지난번에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책을 사니까 레코드 사장님인 곰사장님의 추천 노래들이 들어있는 부록CD도 껴있어서 들어봤는데 좋더라. 아, 클래식도 이전보다 더 좋더라. 점점 음악적 취향이 나이드는거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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