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개강

innop541 2010. 8. 31. 00:00
아, 어느새 개강해버렸습니다 '-')/
왠지 일본 말을 번역기로 돌린 것 같은 느낌이드는 문장입니다. 어쨌든! 정말로! 어느새!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는 일상으로 돌아와버렸습니다. 제대를 하고나니 시간이 참...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벌써 개강이라니?! 방학한지 얼마나됬다고?! 제 아들 군번인 현우가 몇일 전 제게 자신이 119일도 않남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럴수가. 저는 마지막 100일이 금방 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시간이 후딱 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까요? 분명 어린 초딩시절에는 한 학기가 왜이리 긴지. 어른은 언제 되는건지 싶었는데, 요즘은 뭐 확확 지나가버려서 정신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이들어가는 것인가 싶습니다. 개강 첫 날에 학교에 가보니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있어서 반가웠고 휴학을 해서 사라진 얼굴도 몇몇이 있었습니다. 새로 나타난? 얼굴들도 있었습니다. 역시 개강 첫날은 이리저리 바쁜 것 같습니다. 지난 학기 개강 때에는 제대하고 바로 복학을 해서 그런지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었으나, 오늘은 약간 적응이 됬는지 그래도 정신은 있었습니다. 수강신청을 변경하고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언제나 개강때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몇 주만에 찾은 매점에는 신 메뉴가 있었습니다. 바로 의성마늘햄소세지! 바로 구매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두개나 먹었네요! 집에 오는 길에는 버스에서 옆에 앉은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서 인도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서로 이름도 말하고 일상 이야기도 하는 등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는 홍대에서 경영을 전공하고 있는 세영 aka 김세와 함께 서민의 친구 지하철을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래살고보니 이녀석이 사주는 설렁탕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왠지 더 맛있었습니다. 희소성이 배고픔과 어우러져 엄청난 향신료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개강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자야겠습니다! 내일도 반복되는 일상이니까요! 여러분들도 일상에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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