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Busy Day

innop541 2010. 9. 3. 01:13
요즘은 정말 바쁩니다. 그런데, 왠지 바쁜게 좋네요. 어릴 적에는 이불에서 뒹굴뒹굴하는것을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월화수목금 모두 집에서 8시 10분에 나갑니다. 그리고 집에 오면 보통 저녁밥 시간을 넘어서 오게 됩니다. 개강을 하고나니, 밥을 먹는게 오히려 실하게 되버렸습니다....오늘 하루도 생각해보니 점심은 2500원짜리 도시락으로 퉁 저녁은 햄버거, 우유로 끝마쳤습니다. 오전 1시인데 배고프군요!
어제 저녁에는 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유인즉슨, 태풍 7호 덕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녀석 덕 좀 봤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샷시가 떨어져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침에 TV를 켜보니 전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초중학교는 등교시간이 늦추어지고 장난이 아니더군요! 저는 오늘은 아침수업이 휴강을 했기때문에 집에서 9시 40분쯤 나왔는데요, 그 때도 1호선의 서울-인천간 열차는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공항철도를 이용 9호선을 타고 당산으로 간 후에 2호선으로 환승해서 학교로 갔습니다. 공항철도를 타러 가는데, 사람이 무지 많더군요. 교통대란이 느껴졌습니다. 사람들도 여기저기서 큰소리로 아~ 교통마비됬어. 회사 늦었어. 를 연발하고 있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 남아서 뒷공부를 좀 한 후에 8시에 종각으로 출발해서 영어스터디를 마치니 11시. 삼화고속을 탔더니 아저씨께서 에어콘처럼 시원시원하게 쾌속질주를 해서 11시반에 서울역에서 버스를 탔는데 집에 오니 12시 40분쯤이었습니다. 위험하지만 대중교통은 역시 빨라야 제 맛이지요? 어쨌든, 정말 바쁜 하루였습니다. 열심이 할 일 잘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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