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하는 육아

우리 아기는 신생아 발달과정에 맞게 자라고 있을까?

innop541 2022. 9. 18. 17:16

아기도 사람이기에 다 제각각 다르겠지만

누구 아기는 몇일때 고개를 들었고 누구 아기는 몇일때 뒤집기를 했다 이런 말을 들어서일까 우리 단풍이는 신생아 발달 과정에 맞게 자라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질병관리청에서 발행한 성장도표는 존재했으나 50일, 60일, 70일 각각의 날짜에 어떤 움직임을 한다. 이런 식으로 정리되어 있는 자료는 없어보였다. 머리둘레는 측정해봐야 알겠지만 발육 표준치에 따르면 단풍이는 비슷하게 성장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 질병관리청

옛 말에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집에 있는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를 보니 내가 찾는 정보가 나타나 있었다. 몇개월 몇일마다 대개 이런 행동을 한다고 정리되어 있어서 이제 막 80일을 지나가는 단풍이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 아기가 몇개월인데 이런 행동을 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부모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챕터 1은 출생부터 생후 3개월까지. 챕터 2는 생후 4개월~6개월 아기의 성장 발달 검사와 발달 놀이를 수록해놓아서 관심있는 분이라면 읽어보면 좋겠다.

개월수차에 따른 행동이 나와있어 좋다

단풍이는 오늘이 생후 81일로 현재 뒤집기는 아직 못하나 시도는 하고 있고 터미 타임할때에는 고개를 조금씩 들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자기의 주먹과 발을 응시, 주먹은 입으로 갖다 대고 엄지 손가락만 빼서 빠는게 아니라 아이스크림 먹듯이 먹는다. 얼마 전부터는 옹알이도 매우 늘어서 과장해서 말하면 대화도 가능할 수 있을것 같다. 응응~ 하면서 뭐라고 대꾸하는데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귀엽다. 울때 빼고... 

고개를 들어보자!

지난번 예방접종을 맞고 등센서가 발동 되었을때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 자기 전에 칭얼거린다. 요새는 그래서 하루에 한두번은 꼭 유모차를 끌고 밖에 나가게된다. 흔들거림이 좋은걸까 유모차를 타면 잠이 금방 든다. 편하게 침대 위에서 잠들면 좋을텐데 진동이 있어야 잠을 자는, 같은 사람이지만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은 아기다. 새삼 사람 한명 만드는데 정말 많은 힘이 드는구나 싶고 지금까지 태어나고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이런 식으로 컸다고 생각하니 무언가... 대단하다고 해야될까?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모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