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들어 처음으로 휴가를 갔다. 베트남 하노이와 홍콩. 베트남은 방콕에서 3개월?간 살아가고 있던 경민이와 함께였고 홍콩은 나 혼자 여행이었다. 하노이와 홍콩은 사실 얼마전까지는 별로 내 관심에 없던 여행지였다. 하노이같은 경우는 그냥 덥고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희미한 느낌과 홍콩은 쇼핑하러 가는 도시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약간 생각이 달라졌다. 하노이는 그냥 경민이랑 해외에서 만나서 놀면 재미있을 것 같은 이유에서 선정했으나 홍콩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진가들이 찍은 홍콩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노이는 2017년 5월 14일 베트남의 저가항공 Vietjet을 타고 10시 30분정도에 출발했다. 자리는 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