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에 출근을 해서 세시까지 바쁘다. 세시부터 밥 먹는 시간이다. 밥은 마음대로 퍼먹을 수 있다. 보통 반찬은 덮밥류가 기본 찬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안먹는데 나는 김치도 가져다 먹는다. 그리고 미소 된장국에다 먹는다. 밥을 우걱우걱 다 먹으면 아이스크림을 퍼온다. 녹차맛 망고맛 그리고 블루베리맛이 있는데 오늘은 건강을 생각해서 녹차 맛을 먹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밖에서 바람을 쐬거나 계단에 앉아서 쉰다. 오늘은 영단어를 외우기도하는 영특함을 발휘했다. 네시에 밀린 접시를 다시 닦으면 한 4시 30분 그럼 다시 쉰다. 5시에 잠깐 또 쌓이면 닦고 또 쉰다. 그렇게 7시까지 반복한다. 덥다. 팔꿈치까지 오는 고무장갑과 도살자가 입을 법한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데, 고무장갑은 쉴때마다 벗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