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소바 또는 마제면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여름 오키나와에서였다. 그 전에는 존재 조차도 몰랐던 라멘인데 어느새 나의 별미가 되었다. 처음 먹었을때의 그 꾸덕꾸덕함이 아직도 생각난다. 마제면이랑 비슷한것은 딱히 없는것 같은데 그나마 짜장면이 조금 비슷한 것 같다. 고유의 담백 고소 꾸덕꾸덕함을 다른데서 찾을 순 없는듯. 요새 한국에서 이름을 날리는 마제면이 두군데 있는데, 한군데가 멘야하나비고 다른 한 곳이 칸다소바다. 사실 멘야하나비를 먼저 방문했었지만 오늘 맛 본 따끈따끈한 칸다소바 이야기를 먼저 쓰려고 한다. 두 군데 모두 일본에서 온 브랜드인것 같은데 내부 인테리어는 칸다소바가 제대로 일본 느낌 물씬 나게 만들었더라.추운 날씨에 밖에 서있는 대기인이 한명도 없어서 인기가 좀 떨어진것인가...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