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74주년을 맞이하여 봉오동 전투를 관람하였다. 74년이라... 한 사람이 태어난 후 74년이라면 이제는 노인이 되어버린 나이.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으나 현재의 한일관계는 매끄럽지 못하다. 일본 우익 정치권은 언제쯤 정신 차릴 수 있을 것인가? 아무튼, 봉오동 전투는 재미있게 보았다. 봉오동 전투는 독립 운동 자금을 추적하는 일본 군부대와 소수 정예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나는 근현대사 시간에 청산리 전투는 들어보았지만 봉오동 전투는 들어보지 못했다. 영화를 보고 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청산리 대첩 전의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청산리 대첩의 영웅으로 김좌진 장군과 홍범도를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전투는 홍범도가 이끌었다고 한다. 숫자도 무기도 열악했던 독립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