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부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고 어느새 10월 말이다. 가을도 이젠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진다. 낙엽이 떨어지고 찬 공기는 나를 움츠리게 한다. 이 계절이 나는 좋다. 이제 곧 겨울도 올 것이다. 지난 데이오프에는 더 늦기전에 단풍을 보고 싶어서 가까이에 있는 몽로얄 산에 올라갔다. 지난번에 올라갔을 때에는 8월 초였으니 두달 정도만에 올라갔다. 이번에는 탐탐공원에 자전거를 묶어놓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아직도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자전거를 묶고 막 올라가려는 참에 찍은 풀밭 몽로얄 산에는 빨간 단풍보다는 노란 단풍이 훨씬 많았다 낙엽이 떨어진 산길을 걸어가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좋았다. 요즘은 조용히 생각을 하는 때가 많이 적어진거 같은데, 오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