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들이 끝없이 온다. 금요일 쉣. 어제는 더. 오늘은 금요일만큼. 금, 토 이틀은 12시에 출근인데, 출근했을때 키친 한켠에 산처럼 쌓여있는 설겆이 거리들을 보면 욕지거리가 나온다. 토나온다. 밤 11시 퇴근이라 10시 40분정도에는 디시워시를 멈추고 정리를 하는데, 그때부터 마감때까지 쌓여있는 설겆이 거리들이다. 어느 정도냐면...성인 배개 2.5개를 쌓아올린 플라스틱 상자같은게 있는데, 그게 한 14~5박스가 있다. 그것을 정신없이 해치우고 있으면 또 사람들이 점심때인지라 꾸역꾸역 몰려와서 설겆이 거리들을 토해낸다. 이걸 하고 있으면 무슨 생각이 드냐면, 왜 게임 중에 타워 디펜스 이런거 있지 않은가. 웨이브마다 한차례씩 몹들이 나오면 방어를 하는 형식의 게임 말이다. 이건 뭐 웨이브가 중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