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그림책을 주셨다. 단풍이가 태중에 있을 때에는 자기 전에 꼭 큐티를 읽어주곤 했으나 태어나고 나서는 책을 읽어주지 않았다. 은연중에 아기가 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것이라 생각했던것 같다. 하지만 이제사 생각해보니 태중에서는 더욱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을텐데. 오히려 태어나고 나서 더 많이 읽어줘야하는게 맞는것 같다. 부모님이 주신 그림책은 책 우측에 버튼이 있어 누르면 소리가 나오는 전자책? 과 그냥 그림책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었다. 그림책은 대개 위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고 6페이지 미만의 짧은 그림책이다. 위 사진은 세로형으로 되어 있으나 가로형이 보편적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오늘로서 78일차인 단풍이가 그림책을 보여주면 꽤 집중력있게 보고 곧잘 웃는다. 이해해서 웃는것 같지는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