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30일 산부인과에 오전 8시에 도착하여 분만실로 들어갔다. 아내는 밤새 배가 아파 잠을 잘 못 잤고 병원을 가는 동안에도 조금씩 배가 아프다하여 집에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운전 길이 조마조마하였다. 분만실은 생각보다 매우 작았으나 이 작은 방에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탄생했을까 싶은 생각에 조금은 다르게 보였다. 아기를 출산하려면 자궁 문이 10센치는 열려야 했으나 아직 조금밖에 열리지 않은 상태였고 그 상태에도 아내는 매우 힘들어하였다. 조금 후에 무통 주사를 맞고는 좀 진정되어 다행이었다.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로 아기의 상태를 보자고 하셨는데, 아기의 위치가 어제와 달리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고 난산이 예상된다 하였다. 자연분만을 선택한다면 우선 조금 더 기다려봐야하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