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실망스러운 공직자들

이글루 리페어 2010. 9. 4. 00:49
 요즘들어서, 뉴스에 공직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아주 최근에는 김태호 총리후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을 위한 평생수당이 문제가 됬습니다. 지금은 외교통상부장관의 딸 특채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전에는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아서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유권자가 되고난 후에 대통령 선거 투표를 했을때부터 실망스러운 일들만 끝없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대통령, 형의 외교도 문제가 됬었습니다. 대통령이 문제인가요?  국회는 어떤 사람이 모이는 건지 싶습니다. 그 자리는 돈많은 사람들이 가는 최종단계인가요? 우리는 왜 그들을 뽑는건가요? 왜 선거때는 국민국민 하고 그 후에는 무엇을 하는건가 싶습니다. 매번 실망을 안겨주니까 그러려니하고들 하나봅니다. 어쩌면 우리도 익숙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뉴스, 신문만 보면 거의 실망스러운 일들 뿐입니다. 언론을 통제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이정도라면 정말 진실은 어느 정도일까 싶습니다. 이 자리는 잘하는 것보다는 못 하는것이 돋보이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 싶습니다. 총리 후보에게 비리가 여기저기 발견되도 그 정도면 총리 자리에 큰 흠은 되지 않는것 같다고 하던 그들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육을 어떻게 받았었는지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도덕, 윤리시간에 배운것은 뭐였는지 싶습니다. 저는 이제 세상에는 착한 분들보다 나쁜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돈, 권력과 관련된 직업은 부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치권에 있는 분들도 몇몇은, 처음 시작할때에는 좋은 뜻이 있었을까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딸을 특채시키다니. 기사말따마다 음서제도인가요? 취소시켰다지만, 정말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 일로 고시폐지에 대한 정책도 떠올랐는데, 몇몇 기사들을 보니 정말로 걱정이 됩니다. 추천으로 인한 특채가 많아진다는데, 정말 공익과는 거리가 멀어지지 않을까 매우 우려가 됩니다. 사실 유명환 장관은 얼마 전에 어떤 발언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경험이 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평화를 강조하면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찍은 젊은층에 대해 "그렇게 좋으면 김정일 밑에 가서 어버이 수령하고 살아야지"라고 말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아시아경제뉴스) 이 발언 자체부터 뭔가 병진같은 느낌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외교통상부 장관, 우리나라의 외교를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니 정말 껄끄럽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제가 그전에는 잘 몰라서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크게 다른것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 민주화 운동때를 보면 많은 시민들과 몇몇 사람들의 나라를 위한 뜨거운 마음이 인상깊습니다. 사람들이 정치에 더 관심을 가져서, 도토리 키재기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조금 더 나은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도 중요하지만 도덕성을 중요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과정은 어떻게되든지 결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겸손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비록 우리보다 지식과 권력과 돈은 많겠지만 도덕성은 일반 사람에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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