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신묘휴양기

innop541 2011. 1. 9. 21:00

2011년을 맞이해서 그에 알맞게

광주와 변산반도를 다녀왔습니다.
24년동안 1월에는 꼭 광주를 다녀왔네요!
변산반도는 사실
올해에 처음 가는 곳이었어요

목요일에 광주에 내려가서
할머니 집에갔습니다.
시골에서 구하신 청국장으로
청국장을 끓여주셨는데
맛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근데, 전 낫토는 못 먹겠더라구요~

다음 날에는 형수와 대학교에 올라가는
혜림이와 함께 광주 시내 구경을 했습니다.
충장로...충정로..충무로...-_-?
충장로 처음 가봤습니다.
인천 부평 같더군요~

자라매장에 들어갔는데
대폭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미가 당겼습니다...
그런데 돈은 없어서
만지기만하고 나왔어요~

시내구경을 뒤로하고
20대의 끝을 다다른 요한이형's 홈에 가서
6개월된 아인이를 봤습니다.


너무 귀여웠습니다.
우웅 우웅하고 높이 들어올려주면
꺄악?? 하는 웃음소리를
지어주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 녀석, 귀인을 알아보는지
별로 낯설어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족이니까 그런건가요?

이제 6개월!!
앞으로 긴 인생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5살 아라도 잘 지내라~)

다음 날에는 변산반도를 갔습니다.
숙소는 해변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물이 빠진 상태라
갯벌이 드러나 있었으나,
추워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점심에는 찰밥과
외할머니풍 겉절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는
채석강에 일몰을 보러 갔으나,
해는 볼 수 없었습니다.


바다를 보니
남자답게 대항해를 떠나고 싶은
굴뚝같은 마인드가 솟아낫습니다.
올해에는 외국에 나갈거니까요~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저녁으로는 뭐먹었지....
아...회!
광어회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지느러미가 쫄깃쫄깃
꼬소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삼겹살디저트를 먹었습니다.
갈탄파이어로 힘차게 구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렇게 구웠는데,
고기가 금새 타고 고기에
불이 붙더라구요
그래서 호일에다 구웠어요.

저녁을 먹으니, 어른들께서
즐거운 노래를 하셨습니다.
가족 밴드 만들어도 될것같아요.
제가 어른이 되면 디제잉 기계를
가지고 참여하고 싶습니다.


어릴 때부터 함께한
사촌들과 술을 먹으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성인이 된 사촌은 저까지
다섯명이었으나
나중엔 더 불어나겠지요.

중간에는 추억의 불꽃놀이도 했습니다.
저는 사진만 찍었어요.
하나라도 할껄...


자리를 정리하고
들어가서 씻고 잠을 자려고 했으나,
어른들께서 하도 오랜만에 만나셔서
노래가 새벽까지 계속됬습니다.
결국 저는 잠을 못잤습니다.

어른들의 노래가 멎으니,
5살된 조카 아라가 
너무나 아쉬웠는지 울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인 아인이도 지지않으려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잠을 못잤습니다.
 배개랑 이불이 부족해서
없이 방바닥에서 잘려고 누웠는데
진짜 배기더군요...

다음 날 일어나서
서로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구정에 보기로 기약했습니다.
그런데, 호주로 가는 성훈이는
그 때 못 보기때문에
좀 아쉬웠으나 제가 호주가면
잘해준다니까 기대됩니다.

4시간 걸려서 아버지께서
운전하고 올라와서 집에 도착하니
홈스윗홈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가족, 여행은 좋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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