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토요일이 왔다! 이번주도 역시 등, 하교 하는데 많은 힘을 소진해서.. 가는데 두시간 오는데 두시간은 이게 만만치가 않은것 같다. 목요일인가? 6시40분에 나와서 지하철 타고 갔는데, 부평역에서부터 콩나물 시루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송내에서 약간 낑기더니 부천가니 여기저기서 '으' '아'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역곡가더니 완전 절정에 다다랐다. 운전기사가 자꾸 급출발? 이런걸 하는 바람에 한번 걸릴때마다 사람들이 우루루 밀려지기 일쑤였다. 앞에 아주머니는 '아~ 오늘 왜이래 진짜' 하시고 부평역에서 내 앞에 있던 어떤 작은 키의 여성분은 보이지도 않았다. 키 작은 분들은 정말 대책없다. 안쓰럽다... 나는 습관적으로 이런 콩나물 지하철을 탈때면 손을 가지런히 위쪽으로 올리기때문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