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시리즈의 최신작 종의 전쟁이 개봉했다. 시리즈의 첫번째였던 진화의 시작부터 재미있게 봐왔던 터라 기대하고 보았다.영화는 지난번 코바(들을때마다 ‘달려라 코바’가 떠오른다)가 일으킨 전쟁 이후에 일어나는 일을 보여주고 있다. 종의 전쟁이라는 거대한 전쟁이라기 보다는 시저 무리와 대령과 그의 부대의 이야기로 종의 전쟁이라는 제목은 오히려 1편과 2편에 더 어울린다. 종의 전쟁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시저 무리의 엑소더스와 인류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대령 역할의 우디 해럴슨은 나우 유 씨 미 이후로 오랜만이었다. 그런데 이 사람 매튜 매커너히와 같이 찍었던 트루 디텍티브 시즌1이 내게 너무 인상깊어서 나우 유 씨 미에서는 오히려 이질감이 느껴졌었는데, 종의 전쟁에서는 그 이미지와 비슷하게 나타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