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에 맑은 날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 사이로 하늘색의 하늘이 조금 엿보였다. 우린 오늘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론 또 비가 왔다. 숙소에서 편히 쉬다가 어제 슈퍼에서 산 야채스프에 모닝빵을 찍어 먹고 느긋하게 움직였다. 숙소를 나오기 전 어제 길에서 본 스노우 쿨링 체험이 생각나 펜션 아저씨께 스노우 쿨링 장비를 살 곳이 있는지 여쭈어보고 차를 타고 항구로 향했다. 욕지항은 펜션에서는 말그대로 다운타운으로 차를타고 대략 6분정도 가면 나오는 욕지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스노우 쿨링 장비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나오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최신형이 아니라 문방구에서 팔법한 눈쪽과 입으로 호흡하는 막대 형태의 디자인이었고 가격도 만족스럽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