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 역행자를 읽었다. 대학생때 책의 중요함을 깨우치고 열심히 읽던 기간이 있었다. 그때 당시에 내 삶에 영향을 준 책 두 권은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남자는 힘이다' 이다. 전자가 내적으로 소심하고 평범하게 살던 나를 좀 더 자신있게 살아가게 만들어 주었다면 후자는 외적으로 멸치였던 내 몸을 다부지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9년 전 취업을 한 이후에는 우선순위에 밀려 책을 가까이하지 못했다. 이전에 느낀 책의 위대함을 몸에 각인 시키고 지금까지 열심히 독서를 하였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이 역행자를 읽고 들었다. 아내가 밀리의 서재로 책을 읽기 시작한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나는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은 잘 읽혀지지 않는다는 핑계로 밀리의 서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