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국내여행지를 찾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해외여행을 갔었으나 올해에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때문에 국내여행을 가기로했다. 지난 1, 2월 코로나가 중국에서 창궐할때에는 이렇게 오래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내년까지 해외여행은 힘들거라고 하던데...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해본다. 여자친구와 함께 정한 후보지는 제주도와 통영이었다. 제주도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그렇다 치지만 통영? 통영에 뭐가 있어? 라고 대뜸 물어보았다. 통영하면 이순신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었기 때문이다. 조사를 해보니 거제도가 매우 가까웠고 주변 지인이 욕지도라는 곳을 추천하였는데 꽤 괜찮아 보여서 통영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거제도에서 이틀, 욕지도에서 사흘을 보내기로 하였다. 여행가기 한주 전에 장마로 인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