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홍대입구역이나 강남역을 가보면 너무나 많은 인파에 혀가 내둘러질 정도였다. 홍대입구역 kfc 앞 지하철 출입구는 언제나 병목현상을 이루었고 강남역에서 광역버스를 타러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은 끝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있었다. 현재에는 그곳에 가보지 못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공룡 멸종과도 같은 대재앙으로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그런 다큐멘터리가 있다. 사람이 사라지고 난 후의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다큐멘터리. 영화중에서도 떠오르는게 있는데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작 A.I 다. A.I 막바지에 인류가 없어지고 빙하기에 얼어있던 주인공이 외계인을 만나는 장면이 떠오른다. 기억을 홀로그램으로 재생하여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