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결정적 증거인 북한 글씨체

innop541 2010. 5. 20. 22:47


 천안함 침몰이 일어난지 거의 두달이 지난거 같다.
그동안 이러저러 많은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오늘 결과가 나왔다.
나는 아직 결정을 못 내리겠는데, 정부가 증거라고 말하는 것들과
정부에서 유언비어로 단정하는 것들을 본 바로는, 
나는 이 결과를 100% 못 믿겠다.
TOD영상이 없는 것과 선원들의 상해정도, 해경이 처음 '좌초' 신고받고 출동한것 등등...설명이 필요한게 아직 너무 많은 것 같은데, 결과는 누구나 다 예측했던바대로 나왔다. 
그동안 합조단에서 공개한 자료들 중에 오늘 발표한 이 '스모킹 건'이 제일 어이없는 것 같고 웃긴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웃긴것은 어느 신문에서 추정한 인간어뢰다(밑에 기사).
 

(기사 밑의 그림은 어느 네티즌이 그린 것)

자세한 정황은 잘 모르겠지만 기사에 있는 바로는 '1번'이 북한 고유의 글씨체라는데 무슨 개그하는건가; 덕분에 유성매직이 엄청 견고하단걸 새로 알았다.
합조단인가 군 내부에서는 이 스크류가 확실히 천안함을 때린 어뢰의 스크류가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 이 의견은 그냥 묵살됬다고 한다. 
우리를 공격한 어뢰 스크류에 한글이 써있으면 그게 누구거겠냐 북한밖에 없지 않냐 이런 논리인거 같은데, 대부분의 조사를 이런 식으로 진행한 것 같다. 
그리고 물기둥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예전에는 물기둥이 없었다고 했었다. 그래서 만약에 버블제트 어뢰일경우에는 물기둥이 필연적으로 생기는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것이냐고 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합조단에서는 물기둥이 때로는 수중에서 가로형으로 이루어진다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오늘 기사에는 '100M물기둥 목격' '선원들 얼굴에 물 튀겨' 이런 것이 있었다. ㅡㅡ; 물기둥이 없었다고 했다가 생겼다고 하는건 그렇다 쳐도 물기둥이 100M나 솟구쳤는데, 타고있던 선원들은 옷 하나 않 젖고 얼굴에 물만 튀겼다는게 말이 되나 싶다. 
까나리 안 죽이는 친환경 북한 어뢰, 한,미 훈련 중 유유히 어뢰쏘고 사라진 고성능 북한 잠수함 이런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여러가지 의구심이 드는데, 정부에서 그것을 확실히 해결을 못 해주기때문일 것이다. 조사대상이 되어야 할 군이 조사를 담당하고, 여러가지 증거를 안 내놓고 있는 것등 확실하지 않은것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북한의 소행이든 아니든 하루빨리 믿음직스러운 결과가 새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북한소행의 확실한 결과가 나와서 우리측에서 군사적 보복을 할거라면 군대 미필라인, 대통령을 선두 여러 국회의원분들이 정예부대로 가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북한이 전면전쟁 먼저 시작해도 그분들이 앞서 나서주시면 감사하겠다.
끝으로 아래는 1번 패러디물 중 하나다.


 (북한 어뢰 구입처가 11번가라는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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