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두 달이 지나갔다. 시간이 금새금새 간다. 그저께 점심을 먹고 계단에서 쉬고 있는데, 브루스가 갑자기 나를 찾았다. 뭐 시키려는 건가...싶었는데,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보니, 다른 디시워셔들 홍이나 탱은 이미 40도 넘고 영어나 불어도 못하므로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디시워셔를 할 수밖에 없으나 나는 젊고 아직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디시워셔는 자기가 생각했을때는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고 경험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레스토랑의 사장들은(몇몇이 투자를 같이 한듯하다)다른 레스토랑을 세개 더 소유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에서 스시 만드는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내가 원한다면 그곳에 가서 스시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내가 경험이 없어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