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사람들은 스케이트 보드를 아주 좋아한다. 아니, 사실 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니고 심지어 롤러 블레이드도 타고 다닌다. 다운타운이 그리 넓지 않고 자전거 도로나 운전자가 사람을 배려하는 문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사람은 살면서 단 한명도 못봤고 어디가서 타려고 들고 다니는 사람은 아주 가끔 봤었다. 사실 스트릿 문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스케이트 보드에 대한 동경같은게 있었는데, 여기서 경험할 수 있게 돼서 참말로 좋다. 어제는 프로 스케이트 팀이 몬트리올에 연습을 하러 온다고 해서 구경을 하러 갔다. ZERO라는 팀인데, 유투브를 보면 정말 미친 사람들 같다. 대단하고 신기한게 넘어져도 자꾸 일어나서 계속 한다. 나는 못하겠던데...-_-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