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데이오프날. 어제 저녁에 일을 끝마치고 제이랑 죠이스랑 루퍼를 보러 갔다. 영화 재미있었다. 외국인들이랑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 느낌도 매우 좋았다. 이해는 잘 안됐지만. 영화 중에 이런 장면이 있다. 어린 애가 초능력을 사용해서 모든 물체가 공중에 떳다가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인데, 이 때 의자가 쿠르릉하며 흔들렸다. 나는 어라, 4d 효과도 있네라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들도 나같이 생각했는지 별 움직임 없이 계속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보고 동료들과 헤어진후에 집에 가면서 페이스북을 보는데, 몬트리올 지진에 대해 사람들이 포스팅을 하고 있었다. 어라라? 지진? 그렇다. 영화관에서의 흔들림은 지진이었던것 ㅋㅋ 진짜 타이밍이 절묘했다. 아무튼, 지진이 강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영화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