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소바 2

멘야하나비 - 네기나고야마제소바

강남쪽은 거리가 멀기도 하거니와 심리적 거리도 멀게 느껴져 거의 가지 않는 동네다. 하지만 흔치 않게 강남에 갈 일이 생겨 근처에 있는 멘야하나비를 찾았다. 잠실이 1호점이고 신사가 2호점인데, 신사가 상대적으로 줄이 적다하여 이곳으로 왔다. 칸다소바와 마찬가지로 이 집 역시 외부에 줄이 하나도 없길래 이미 유행이 지나가고 난 한참 뒤에 온 것이구나 싶었으나 내부에 들어가니 만석이었고 잠시 기다려야했다. 주방라인 쪽은 다이형식으로 되어있고 가운데 직사각형의 기다란 테이블이 있다. 시간이 얼마지나지 않았으나 벌써 기억이 흐릿한것이 역시 리뷰는 당일에 써야하는것을 느낀다. 아무튼 직원분은 홀에 1명이 계셔서 손님이 티켓을 발권하자마자 안내하시는 역할. 나머지 4분정도는 주방에 계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면을 ..

이글루의 밥상 2019.01.11

칸다소바 - 마제소바

마제소바 또는 마제면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여름 오키나와에서였다. 그 전에는 존재 조차도 몰랐던 라멘인데 어느새 나의 별미가 되었다. 처음 먹었을때의 그 꾸덕꾸덕함이 아직도 생각난다. 마제면이랑 비슷한것은 딱히 없는것 같은데 그나마 짜장면이 조금 비슷한 것 같다. 고유의 담백 고소 꾸덕꾸덕함을 다른데서 찾을 순 없는듯. 요새 한국에서 이름을 날리는 마제면이 두군데 있는데, 한군데가 멘야하나비고 다른 한 곳이 칸다소바다. 사실 멘야하나비를 먼저 방문했었지만 오늘 맛 본 따끈따끈한 칸다소바 이야기를 먼저 쓰려고 한다. 두 군데 모두 일본에서 온 브랜드인것 같은데 내부 인테리어는 칸다소바가 제대로 일본 느낌 물씬 나게 만들었더라.추운 날씨에 밖에 서있는 대기인이 한명도 없어서 인기가 좀 떨어진것인가...했으..

이글루의 밥상 201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