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울역사가 오랜 공사기간을 마치고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부모님은 내가 이곳을 많이 드나들었다고 하시는데, 내가 가진 기억은 딱 한 장면밖에 없다. 그 때 내부에 음식점...맛있었지. 나는 근현대식 건물에 관심이 있어서 개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가보고 싶었으나, 여태 가보지 못했었다. 게다가 유엔 사진전도 한다고 해서 더욱 가보고 싶었었다. 마침내 지난 수요일에 찾아가보게 되었다. 현재 내부에서 위와같이, 작품 전시도 같이 하고 있었다. 안내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조금 으스스한 작품도 있었다. 젊은 시절 이곳을 많이 다니시던 분들은 이곳을 통해 옛 추억을 되새기실수 있으실 것이고 이곳을 방문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한 시대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서울역의 옛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