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outine

가족들과의 여름휴가

이글루 리페어 2010. 8. 2. 13:59
하하 4박 5일 일정의 여름 휴가를 갔다 왔습니다! 광주에서 2박, 지리산에서 1박, 마지막으로 전주에서 1박을 하고 올라왔습니다. 지리산에서는 문명과 떨어진 생활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에 인천에서 출발 할 때에는 하늘이 무지 꾸리꾸리했습니다.


                              어두운 하늘... 이번 휴가는 암울할 것인가?

제가 운전을 해서 부모님 편하게 가게 해드리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연수 않받은 네가 운전을 하면 위험하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으셔서 저는 뒷좌석에서 자면서 갔습니다.


                                           자고일어나니 좋아진 하늘

자고 일어나니 공주쯤이었던것 같았는데요, 하늘이 좀 환해져있었습니다. 중간에 논산, 연무IC를 지나쳤는데요, 역시 제대를 하고 나서도 기분이 더러운 곳이었습니다. 광주에 거의 도착해서는 이상한 비구름을 만났습니다. 불과 8분? 정도의 짧은 순간이었는데요, 비가 않오다 갑자기 폭우가 쏴~쏟아졌습니다. 좀 이따는 차가 비구름 지역을 벗어났는지 갑자기 비가 않왔습니다. 참 이상하더군요. 얼마 않가서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광주 도착을 알리는 터미널 겸 신세계

큰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중복에는 개고기 한점도 먹었습니다. 허허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 지리산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지리산이었는데요! 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조카 아라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28살먹은 형이 없었으면, 제 밑으론 중학생, 초등학생 사촌동생 뿐으로 정말 심심해 죽을뻔한 여행이었습니다... 방 안에는 티비가 있어서 처음엔 좋았으나 장식용이었는지 작동이 되질 않았습니다. 지리산에 가서 깨끗한 계곡 물도 즐기고 좋은 공기도 마셔서 코감기를 걸려왔습니다! 금방 낫겠지요?

         
                                    소세지먹다 조는 네살배기 아라


                                    일용할 돼지, 닭, 오리, 소세지연합

         
                                                 닭살려~ 꼬꼬댁


                                    임실에 위치한 현충원

다음날, 지리산을 뒤로한채 임실에 있는 할아버지 묘에 들렸다가, 길이 막힐 것이 염려되어 전주에 계시는 작은 아버지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올라왔습니다. 껍데기가 붙어있는 돼지를 구워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잠은 투실투실한 호민이 방에서 잤는데요, 더웠는데 의외로 빨리 잠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어제는 정말 최악으로 후덥지근했습니다. 이제 휴식을 취했으니 열심이 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