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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나보다

가을이 오나보다. 오늘 낮에 날씨가 꽤 선선했다. 그동안 군림했던 여름이 물러가고 짧게나마 가을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시점이 왔다! 뉴스를 보니,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한낮에도 21도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반팔은 다시 내 방에서 쉬고 그동안 쉬었던 긴팔들이 활동을 할 때가 도달했다. 올 가을은 작년보다 좋을 것이다. 아~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나는 이리저리 변덕쟁이다. 괜찮아진것 같았는데, 또 이리저리 생각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착잡하다. 이래서 내가 인간인거겠지... 이것도 점점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본다. 오늘 매우 내가 어른이 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에서 어린이들이 찬송을 부르는데, 그걸 보고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 인생이 이렇게 지나가나보다...

일상 Routine 2011.09.18

2011한일축제한마당이 열립니다.

2011년 한일축제한마당이 돌아왔습니다. 9월 25일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24일에는 홍대에서 전야회가 열려요~ 이맘 때쯤이면 날씨가 좀 선선해지지 않을까... 일기예보를 보니, 다음주 정도부터 선선해지던데 제발! 많은 볼거리가 있을 예정이니 부담없이 참여해주세요~ 저는 이번에 사진기자단으로 참가합니다. 공식홈페이지는 http://www.omatsuri.kr/ 입니다. 궁금하신분들 첵잇! 해주세요. 9월 25일에 서울광장 주변을 지나가시는분 주변을 지나가지 않으시는분, 근처에서 약속이 있으신분 약속이 없으신분, 가을인데 집에있기 심심한분, 안심심한분 마땅한 데이트장소를 찾는 분, 데이트장소 안찾는분 가족끼리 주말에 나들이 계획하시는분, 계획안하시는분 그밖에 모두모두 다 환영합니다~ 오시는 길은 아래 ..

일상 Routine 2011.09.16

휴게소 우동

 고향을 내려가는 즐거움중에 하나는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를 사먹는 일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휴게소 음식은 바로 우동!!!!!. 휴게소 우동은 휴게소 우동만의 매력이 있다. 마치, 포장마차 우동과 같은 느낌이랄까? 아 이 우동의 고향은 이석휴게소다. 여산휴게소를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화장실만 갔다가 휴게소 하나를 더 가서 도착한 곳이었다. 가격은 4000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유부가 괜찮았다.

일상 Routine 2011.09.12

누구나 아는 이야기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 바로 시간 이야기. 이전에도 몇 번씩이나 포스팅을 썼던 기억이 있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작년 이 맘때가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어떤 기간을 기억하는데에는 그 당시에 들었던 노래가 매우 큰 도움을 주는데, 작년 이 즈음에 들었던 노래는 가리온 2집이었다. 가장, 제일, 그 때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트랙은 두번째 트랙. 제목은 '산다는게'. 이것봐라 우연인지 참 제목도 지금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다. 이렇게 1년이 금방 지나갔는데, 또 드는 생각은 내년 이맘 때 쯤은 어떨까? 이런 생각이다. 나는 예전에 어렸을 때부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때 아침이 꽤 추워지고 밖에 나가면 하늘이 높아지고 청량해지고 공기에서 건조함이 느껴질 때면 언제나 마음..

일상 Routine 2011.09.04

2011 한일축제한마당

2011년 한일축제한마당이 9월 25일 서울광장에서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단체들이 공연도 하고 전시도 하는 행사입니다. 행사는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어느 새 6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일본에서는 10월 1일과 2일에 걸쳐서 열린다고 합니다. 2011년 들어서 한일관계가 또다시 냉랭해졌는데, 행사로 그러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해소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주소는 http://omatsuri.kr 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어가서 첵잇! 그리고 이번 9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축제 바로 전 날에는 이번 행사의 전야제로 '우리는 친구다' 행사가 홍대 사운드 홀릭시티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한국팀 3팀과 일본팀 3팀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지요! 그 때..

일상 Routine 2011.09.03

2011 여름 주암에서~

이번 여름은 방학을 한것 같지 않은 느낌이다. 사실, 내가 휴학을 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하고 있는게 많이 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역시 여름에는 휴가를 가야지 제 맛! 외갓집 식구들과 이모의 주암집으로 모이기로 해서 이번 연휴에 주암을 갔다왔다. 무언가 아지트가 생긴 느낌이다...-__- 그러고보니, 바다로 여행을 가본지가 꽤 된 것 같다. 바다~ 바다~ 바다 보고 싶다~ 서해말고 동해쪽~ 나중에 가봐야지 아무튼, 8월 13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했다. 상쾌하라고 outkast의 hey ya 를 플레이했었다. 전 날밤에 모기와 더위로 두 세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해서 매우 피곤했다. 가면서 시흥에 사시는 작은외숙모와 혜민이를 태우고 서해안을 타고 내려갔다. 그래서 12시 정도 즈음..

일상 Routine 2011.08.17

일본 의원이 이상해

니혼진 의원 오까시 데스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일본 의원 3명이 울릉도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하려고 한단다. 이것이 독도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그들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양국 감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보듯 뻔한 일인데, 그것도 의원이, 이것을 굳이 정말로 직접 가봐서 한국정부가 입국을 불허하는지 봐야겠다고 말하는데 제 정신을 가지고 하는 소리인지 모르겠다. 이 나라 지진나서 우리가 도와줬던거 같은데 꿈이었나? 물론, 일부의 사람이기는 하지만 일본은 정말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듯... 일본내에서 이들의 행동에 대해 시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접하지 않아서 모르..

일상 Routine 2011.07.31

아 치솟는 물가여

참 정말로 요즘 물가가 쩐다. 어제는 오랜만에 우중이를 만났다. 말범과 우중 그리고 나는 홍대에서 만났다. 토요일 홍대는 정말 사람들로 미어 터졌다. 나도 나와 있는 한 사람이었긴 하지만... 인구밀도 80%이상은 됬을 거다. 요즘 경제가 어렵지 않나? 청년 소비문화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긴 한데 -.- 어쨌든 얘기하고자 하는건 내가 아니니깐. 고기를 먹을려고 하는데, 와 고기집이 거리에 있는 대부분이 풀방이었다. 그런데, 고기 가격을 보니 장난아니었다. 1인분 10000원 ~ 12000원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궁핍한 대학생 3명은 그래서 고기를 못 먹었다. 아 ㅠㅠ 고기 먹고 싶었는데..... 그래서 그냥 분식점 갔음. 요즘 우리 동네의 저렴한 고기집들도 모두 줄줄이..

일상 Routine 2011.07.10

후루룩후루룩 우동~

너무 후덥지근하고 덥다 요즘. 참 한국은 여름은 살기 힘들다. 그렇다고 내가 외국에 살아본 적이 있는 것은 또 아니다. 그냥 그런거 같다. 여름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듯. 아무튼 오늘의 우동. 이 우동은 고맙게도 2500원이면 먹을 수 있다. 요즘 세상에 2500원짜리 우동 그것도 서울 시내 한복판 신촌에서 먹을수 있다니? 이 우동은 먹을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면발이 조금 덜 익은 것같은 희안한 느낌이다. 아주머니가 조리를 그렇게 해주셔서 그런가... 아무튼, 신촌로터리에 있는 '만두 한판 1500원'에서 먹을 수 있다. 참고로, 만두도 맛있다. 그러니 4000원이면 우동과 만두 조합을 먹을 수 있는 것임. 여긴 사실 라면도 2500원이다. 우동의 메뉴명은 '가쓰오 우동' 2500원 주고 먹으니..

일상 Routine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