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내과 전문의가 말하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4가지'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정희원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건강이 최고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드는 생각이다. 아플 때에는 건강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지만 몸이 괜찮아지면 어느새 건강은 뒷전이 되기 일쑤다. 나도 어느새 30대 중반이 되었고 슬슬 몸이 이전과 다른 것이 피부로 와닿는다. 운동을 하지 않은지도 4년 정도 되었다.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다시 건강 관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시작으로 서울 아산병원 정희원 노년내과 전문의가 쓴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를 읽었다.

움직임은 축복이다

저자는 건강한 노년을 위해 중요한 4가지를 이야기한다. 그중에 하나는 '이동성' 이다. 우리의 몸은 원래 움직이려고 만들어졌으나 식량을 얻기 위해 수렵 생활을 하던 우리의 조상들과 달리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최소한의 이동 시간을 제외하고 앉거나 누워서 보낸다. 그리고 잘못된 자세로 인해 역설적으로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얻게 된다. 편하려고 만든 각종 장치가 오히려 우리의 몸을 아프게 만드는 격이다. 몸을 움직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바른 자세를 가지고자 노력해야겠다.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기

두번째는 '마음 건강' 이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나도 요새 돈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나보다 잘 사는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들을 보며 나도 조금이라도 그 위치에 가고자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다. 나는 발전시키고자 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나 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드는 부정적인 부분도 있던것 같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말고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하나씩 차근차근 꾸준히 걸어가는게 중요함을 잊지 말자.

금연합시다

세번째는 '건강과 질병' 으로 술, 담배의 해악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다행히 술, 담배를 즐기지 않는다. 건강하게 늙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명심하자. 술, 담배는 지금 당장 나한테 부정적인 것이 느껴지지 않지만 미래의 내가 온전히 그 부담을 짊어지게 된다. 내 스스로 몸을 망치는 것들을 하면서 그것을 상쇄하고자 돈을 쓰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자. 마지막으로는 '나에게 중요한 것' 을 이야기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나는 내가 의식하지 않을때는 꼭 나이든 사람처럼 허리와 어깨가 굽어 있다. 장시간 게임과 스마트폰을 하면서 내 바른 자세가 무너졌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에는 디스크도 터져 수학여행을 참석하지 못했다. 허리가 아파 17살에 때때로 잠을 못자는 고통을 겪어보았다. 만약 지금 내가 자세를 교정하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나의 노년이 고통으로 얼룩질것이 불보듯 뻔하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새 인생의 후반부를 침대에 누워 울면서 보내고 싶지 않다. 나만 고통이겠는가 나의 가족들도 나로인해 고통 받을 것이다. 

운동. 꼭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