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계양산을 갔다왔습니다.
얼마만이지...아무튼 오래된게 확실합니다.
계양산은 제가 사는 계양구내에 있는
395m의 등산하기 딱 좋은 높이의 산입니다.
원래 산 이름은 안남산이라고 불리었다는데,
제가 초등학생때 배운 기억으로는
제가 안남초등학교에서 배운 기억으론..
안남초등학교를 지으면서
계양산으로 이름을 바꿧다고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닌거같네요 - -;
역사가 유구한 산입니다 나름대로.
고려시대에 지은 계양산성도 있어요.
임진왜란때에도 왜군을 막았다고도 하고요.
어렸을때(지금은 하나도 없지만)산에 가면
기왓장파편이 무지하게 많았었어요.
제가 다닌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계양산이 교가에 들어갈정도이며...
만약에 산신령이 있다면 저와 아주
친할거라고 생각해요.
아침 9시 좀 넘어서 아버지랑
부자지간의 부정의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산까지 별로 안멀어서요.
그냥 걸어가면 됬습니다.
여긴 임학동쪽 코스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 잘 조성해놨더군요
여기는 잠시 쉴 수 있는 정자예요.
까치가 오랜만에 산에온 저를 반기고있어요
그런거겠죠?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눈 꽃이 아주 예쁘더라구요.
산호초같음
먼저 가고 계시는 아버지.
어느새 다다른 정상입니다.
날이 좋으면 서울타워도 보이고
63빌딩도 보이고
서해바다도 보이는데,
이 날은 좀 뿌얘서 아쉬웠어요.
날이 좋으면 서울타워도 보이고
63빌딩도 보이고
서해바다도 보이는데,
이 날은 좀 뿌얘서 아쉬웠어요.
내려오면서, 기념사진 한장
전문 산악인답게 참 여유로워 보이네요.
그동안 산을 많이 갔었어요.
설악산, 소백산, 무등산, 청계산
지리산, 마니산, 마이산, 용마산
그외에도 더 있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무리 유명하고 경치가 좋아도
제일 정이가는 산은 우리 계양산이에요.
계양산 굿!
골프장 안생기니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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