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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클라이밍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돌아온지 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시간 참 빠르다. 몬트리올에서 같이 지내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그래서 오랜만에 클라이밍을 같이 했는데 운동 자체를 매우 오랜만에 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었다. 운동이 뒷전이 된지도 어느새 4년이 지났다. 이사만 마무리 되면 다시금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아내가 돈까스를 먹고 싶어해서 오랜만에 '경양까츠' 돈까스를 먹었다. 처음 경양까츠를 먹었을때만해도 국내 정상급 수준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오제제'나 '지츠겐'과 같은 쟁쟁한 업체들이 개인적인 탑 클라쓰. 그래도 맛있었다. 요새 배달앱은 리뷰는 서비스를 받기 위한 기본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판가름을 하기가 쉽지 않은듯.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

일상 Routine 2023.08.20

월급 외 추가 소득을 꿈꾸는 직장인이 좋아할만한 책

X(구, 트위터)를 시작한 것은 2010년 7월이었다. 그때가 한창 페이스북이 점점 유행을 타고 있던 시절이었고 같은 SNS 플랫폼이라고 하여 가입했던 기억이 있다. 유행에 따라 가입을 하고 잘 사용하지는 않았었는데, 2021년 암호화폐에 다시금 관심을 갖고 그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이 X여서 다시금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화이트리스트를 받는 조건으로 리트윗과 하트를 눌러야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한창 사용하다 자산 시장이 폭락하고는 다시 사용을 멀리했었다.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 다시금 X를 열어 쓸데 없는 팔로우들을 다 정리하고 유익한 정보를 주는 내 입맛에 맞는 계정만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타임라인에는 테슬라 주주와 비트코인 투자자 ..

일상 Routine 2023.08.19

성공한 사람들 다수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다수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생각이 곧 현실이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개념을 대중에게 널리 퍼트린 책이 바로 이다. 유튜브에서도 자주 보이는 책으로 '끌어당김의 법칙' 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은 2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하와이 대저택' 에서 자주 듣던 내용이었고 이러한 생각을 의 저자인 김승호 회장, 자수성가하여 현재 영국에서 가장 많은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중의 한명인 켈리 최 회장도 이 방법을 썼다고 한다. 그들은 본인이 원하는 바를 하루에 100번씩 스스로에게 이야기하거나 노트에 기록했다고 한다. 아직 나는 현재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는 못하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생각해보니 어느새, 과거의 내가 가고자했던 위치에 서있는 나..

일상 Routine 2023.07.30

노년내과 전문의가 말하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4가지'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정희원 건강이 최고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드는 생각이다. 아플 때에는 건강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지만 몸이 괜찮아지면 어느새 건강은 뒷전이 되기 일쑤다. 나도 어느새 30대 중반이 되었고 슬슬 몸이 이전과 다른 것이 피부로 와닿는다. 운동을 하지 않은지도 4년 정도 되었다.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다시 건강 관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시작으로 서울 아산병원 정희원 노년내과 전문의가 쓴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를 읽었다. 저자는 건강한 노년을 위해 중요한 4가지를 이야기한다. 그중에 하나는 '이동성' 이다. 우리의 몸은 원래 움직이려고 만들어졌으나 식량을 얻기 위해 수렵 생활을 하던 우리의 조상들과 달리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최소한의..

책 Books 2023.06.29

일하면서 떠오른 생각

인생은 너무나 짧고 빠르게 지나간다. 한번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최대한 많이 해보면 좋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 원하지 않는 곳에서 원하지 않는 시간을 보낸다. 심지어 이를 바꾸지 못한다고 체념하고 그것을 바꿀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다. 하지만 충분히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서커스단에서 새끼 코키리가 태어났을때 말뚝에 줄을 매달아 뒷다리에 묶어 놓는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어른 코끼리가 되어 말뚝을 뽑아버릴 힘이 있음에도 코끼리는 말뚝 너머를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매일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다면 과연 월요병이 있을까?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당연히 그 과정에서는 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있다. 이 하고 싶지 않은 것들만 처리해나가면 하고..

일상 Routine 2023.06.26

범죄도시 3 을 보니 시원해졌다

부모님에게 아이를 맡기고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았다. 오랜만의 영화 관람이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영화 보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는데 지금은 마음대로 영화 보는 것도 쉽지 않다. 오랜만에 본 영화는 바로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 이었다. 범죄도시 1, 2 에 이은 3 는 처음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부터 기대가 되었다. 영화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시원한 액션과 코믹한 요소가 적절히 어울러져 재미있었다. 영화에서 마동석은 마석도 형사로 분하는데, 젊은 시절 복싱을 한 경찰로 묘사된다. 액션이 아주 시원하고 펀치가 들어갈때마다 들리는 묵직한 사운드가 막힌 체증을 확 뚫어주는 느낌을 준다. 찾아보니 마동석이 실제로 복싱에 조예가 깊고 실제 현역 선수들도 마동석의 액션에 감탄을 마지 않았다. 아래의..

영화 Movies 2023.06.25

8시간 잠을 자니 업무 효율이 쑥쑥 올라

예전에 물류 업무를 할때에는 출근 시간이 고정적이어서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보통 10시에 자리에 눕고 5시쯤 일어났다. 하지만 19년도부터는 스케줄 근무를 하게되어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다. 마감 근무를 하고 오면 새벽에 자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아이를 낳고 나서는 아이가 잠든 이후에나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 늦게 자는 일이 잦았다. 그러다보니 출퇴근때에도 상당히 졸음이 몰려왔고 심한 날에는 업무 시간에도 졸음이 쏟아졌다. 그래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꼭 커피를 마셨고 식사 후에도 커피를 마셨다. 커피를 마시면 집중이 잘되고 일을 빠릿빠릿하게 진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언제부터인가 커피를 마셔도 그러한 효과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 너무 많이 마셔서 ..

일상 Routine 2023.06.23

한우를 먹고 깨달음을 얻다

한우는 왜 맛이 있을까? 아마도 산지에서 바로 먹기 때문이리라. 호주산이나 미국산 소고기는 냉동 과정을 거쳐 장시간 비행을 통해 국내로 유입될 것이다. 하지만 한우는 전국 각지에서 도축되어 소비자의 식탁에 올라오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을 것이다. 심지어 냉동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것이고 말이다. 이렇게 맛있는 한우를 오랜만에 맛보았다. 아내와 내가 각각 생일 선물로 받은 신세계 상품권으로 한우 고기를 구매하였다. 내가 기억하는 첫 한우 고기는 집 근처에 생겼던 한우 고기 정육점이었다. 상호가 "대관령 한우 고기"로 어머니가 한번 사서 구워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대관령 한우~ 고기~" 노래를 불렀었다. 지금도 그 멜로디가 술술 나올 정도로 한동안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다. 지금도 한우 가격이 비싸..

일상 Routine 2023.06.22

여름 휴가로 남해에 가다

아내의 외조부께서 남해에 거주하고 계신다. 아기 돌 전에 인사를 드리러 1박 2일로 남해를 다녀왔다. 이것으로 지금까지 총 3번 남해를 방문하였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을 방문해보고 여행하였지만 그중에 남해가 가장 이쁜 것 같다. 남해 대교를 지날 때 우측으로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작은 섬들과 배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매번 차를 타고 지나가서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하였지만 기억 속의 그 모습이 참 이쁘게 남아있다. 아내의 외할아버지께서는 남해에서 태어나고 자라신 토박이라고 한다. 선소 마을에서 회를 먹고 식당을 나서는 길에 할아버님께서 갑작스레 골목에 앉아계신 할머니에게 ㅇㅇ이 아직 있소? 라고 물어보셨다. 안타깝게도 ㅇㅇ이와 다른 서너명 모두 이미 돌아가셨다고 답변을..

일상 Routine 2023.06.22